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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더걸스 출신 선예 엄마는 아이돌 방송 복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합니다. 오랜시간 연예계를 떠나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선예이기에 복귀 소식에 대중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01년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JYP 연습생으로 연예계에 발을 딛었습니다. 6년간의 연습생 생활 이후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팀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로 최정상 걸그룹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열애부터 결혼까지 선예의 행보는 남달랐습니다. 걸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2011년 선예는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밝힌 뒤 2013년 현역 아이돌 최초로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을 알렸습니다.
 
선예는 원더걸스 리더임에도 열애와 결혼을 이유로 팀을 무책임하게 떠났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로 인해 원더걸스가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 했고, 걸밴드로 전향하는 초강수를 두는 행보를 보이면서 선예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이후 선예는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두 딸을 출산했고 2015년 7월 20일 원더걸스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복귀 후 좋은 활동과 바람직한 행보를 보여준다면 잦아들 비난이라며 선예의 복귀를 전적으로 환영했습니다. 결국 선예는 2018년 8월 7일 연예기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복귀를 알렸습니다. 선예와 제임스 박 사이에는 9살, 6살, 3살이 된 딸 세 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활동은 어릴 때부터 친했던 가수 조권과 2020년 11월 ‘첫 페이지’를 발매했습니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선예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난 걸그룹 출신 아이돌이 무대에 다시 서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인데 대중의 반응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