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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브 안유진 일레븐 무대 의상 논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로 퉁을 치기엔 부족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미지와 나이 등 여러 조건에 알맞은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패션의 완성입니다. 특히 외모와 보이는 이미지가 재산 중 하나인 연예인에겐 완성도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안유진 등이 속한 그룹 '아이브'의 데뷔 무대가 꾸며졌는데 이날 '아이브'는 본격적인 데뷔 무대에 앞서 MC들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데뷔곡 '일레븐'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데뷔 무대가 방송된 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유진의 무대 의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안유진은 이날 몸에 붙는 검정색 티와 짧은 치마를 입고 허리에는 벨트 2개를 찼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검은 티 위에 레이어드 한 의상이었습니다.

 

티셔츠와 함께 입는 뷔스티에 레이어드룩처럼 보였으나 와이어 후크가 겉으로 나와있어 여성의 속옷처럼 보인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만 18세로 미성년자인 안유진에게 속옷을 연상하는 의상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문제는 처음 제기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전체적으로 봐도 민망하고 하나도 안 예쁘다. 안유진은 미성년자다. 헤어도 이상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또 다른 이용자들은 "실시간 방송 볼 때 다들 의상 이야기해서 뭔가 했더니...", "이게 뭐야 너무 보기 낯부끄럽다", "코디 누구냐", "진짜 속옷 샀다", "진짜 속옷인가?", "옷 안 예쁘다고 생각했다", "대충 보고 뷔스티에인 줄 알았다", "미성년자 아닌가?", "미성년자한테 굳이", "저런 코디는 좀 지양했으면 좋겠다", "색이 대비돼서 더 속옷 느낌이다", "너무 대놓고 속옷 같다 와이어까지" 등 반응을 보였다.

 

 

여러 걸그룹이 뷔스티에를 무대 의상으로 많이 입기에 아이브의 스타일리스트도 뷔스티에를 생각하며 옷을 제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뷔스티에라해도 브래지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위해 속옷을 리폼하는 경우도 더러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천을 덧대 디자인을 변형시키기거나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으로 화려하게 리폼해 '무대 의상'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안유진의 의상은 날 것의 느낌이었습니다.

 

걸그룹은 짧은 의상과 격한 안무 등으로 성희롱 피해를 입기에 아이브의 팬들은 이러한 점을 걱정했습니다. 안유진의 의상은 선정성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노림수 하나 없는 데뷔 무대였음에도 스타일리스트의 실패작이 아이브의 무대 하나를 망쳐놓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