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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슈돌 김태균 김석류 두 딸 공개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과 두 딸 '린린 자매'가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410회에서 '난 네게 반했어'라는 부제로 김태균과 그의 두 딸이 시청자를 찾았습니다.

 

현 KBS N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은 지난 10월 방송 최초로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야구를 하느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김태균의 좌충우돌 육아 도전기와 효린, 하린 자매의 귀여움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해 프로야구 은퇴를 선언하고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태균은 프로 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에 52번을 영구 결번으로 만든 전설이며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중 한 명입니다. 그런 김태균이 수많은 가족 공개 요청에도 침묵을 지키던 중 '슈돌' 섭외에 응했습니다.

 

이어 김태균은 현역 야구 시절과는 달리 '천하태평'한 육아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모든 것을 침대 위에서 해결하는 김태균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첫째 딸 효린이의 물건을 주고받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4세 둘째 딸 하린이는 'k-막내'다운 애교만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특히 사진기에게 
"나 좋아해?"라고 묻는 모습과, 아빠-언니와 숨바꼭질을 하던 중 장난감 요술봉에게 도움을 구하는 모습은 하린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습니다.

 

 

5일 방송에서는 김태균은 처음으로 아침상 차리기에 도전했습니다. 그의 선택은 주먹밥이었는데 주먹밥 크기에 놀란 두 딸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태균과 두 딸은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섰습니다. 효린이와 하린이를 차례로 학교와 유치원에 데려다준 그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린이와 함께 효린이를 기다리는 김태균은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냐고 질문했는데 하린이가 좋아하는 남자 친구에 대해 물었습니다. 하린이는 비밀이라고 했지만 특별히 아빠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며 "내가 옆에 앉으면 좁다고 했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균은 남자 친구가 좋은지 아빠가 좋은지 물었고 하린이는 남자 친구를 선택했습니다. 이를 질투한 김태균은 "그 친구 옆에 앉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세 사람은 야구 배팅장 앞에 있는 오락기 앞에 앉았고 본격적으로 오락을 시작한 이들은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오락기 옆 야구연습장에서 아이들과 야구도 했는데 태균은 "배트를 손에 놓은 지 15개월 정도 됐다. 은퇴하자마자 배트를 쳐다보기 싫더라. 막상 연습장 가서 배트를 잡고 아이들과 같이 야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게 좋았다. 팬들도 와주셔서 스트레스도 풀렸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습니다.

 

효린 하린 자매는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은 피자였습니다. 김태균의 먹방이 시작됐는데 두 딸은 경악했고 하린이는 "무섭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균은 진공청소기처럼 피자를 흡입했습니다. 효린이는 "아빠 약간 돼지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